부팅하면서 바이오스(BIOS)의 초기 화면이 출력된 후 시스템이 멈출 때
제가 오래된 컴퓨터를 재미삼아 서버로 사용하고 있습니다. 그러다 보니 여기저기서 남아 도는 IDE 하드 디스크를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. 거기에 우분투를 사용하다가 보니 작은 하드를 몇 개를 연결해서 큰 하드로 사용하는 방법을 공부하느냐고 IDE 하드 디스크를 포맷하고 다시 쓰다가 포맷하고 이렇게 몇 번 반복했습니다. 그러다가 갑자기 채팅하면서 바이오스 화면이 나왔는데, 더 이상 진행이 안 되는 것이었습니다.
드디어 컴퓨터가 망가졌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. 그래서 다른 컴퓨터를 구하려고 했는데, 조금 뭔가 이상해서 인터넷을 뒤졌습니다. 역시 “바이오스(BIOS)의 초기 화면이 출력된 후 시스템이 멈출 때“라는 글이 있더군요. 여기서 두 가지가 마음에 걸리더군요.
- IDE 하드 디스크의 케이블이 제대로 연결되어 있지 않거나, 바이오스의 IDE 하드 디스크의 설정이 잘못된 경우 IDE 장치를 초기화하기 위해 신호를 보내고 기다리는데 대기 시간 동안 시스템이 정지된다. ~
- 하드디스크의 파티션테이블( FAT) 정보가 손상되어 비정상적인 위치를 액세스하는 경우나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있는 경우 시스템이 정지될 수 있다.
그래서 가서 확인해보니 역시 이런 문제 때문에 컴퓨터가 작동을 안 했더군요. 특히 파티션테이블( FAT) 정보가 손상되어도 바이오스에서 멈춘다는 것을 처음 알았습니다. 역시 컴퓨터 문제가 있는 경우는 CPU, RAM, 필요하면 그래픽 카드만 꼽고 어디가 문제가 되는지 확인한다는 원칙이 새삼 대단한 원칙이라는 것을 확인했습니다.